2025 최저 임금 시급 결정 얼마인가 알아보았더니,

일상

2025 최저 임금 시급 결정 얼마인가 알아보았더니,

디지쿤스트 2024. 7. 18. 14:32

 

 

예전에 6,000원대 아르바이트를 하던 때가 있었는데, 점심으로 짜장면 시켜 먹기도 눈치 보이던 시급이었어요. 업무를 배워보려고 시작한 아르바이트여서 적은 시급에도 다니긴 했는데, 약값이 더 들어서 몇 달 일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아이들 봐줄 곳이 없어 키즈카페에 맡겼는데, 그 비용도 안 나오더라고요. 시급 만원 정도였으면 아마 계속 일을 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최저 임금 제도는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적향상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한국의 경우는 자영업의 비중이 많아서 최저 임금을 올리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근로자 측에서 제시한 최저임금은 12,210원, 사용자 측에서 제시한 최저임금은 9,620원, 근로자 측에서는 2016년부터 10,000원대를 제시했지만 그 벽을 깨고 있지 못하다가 올해 2025년 물가 상승률 2.6%를 반영해서인지 드디어 10,000대를 넘어섰습니다.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으로 요즘 문 닫는 상가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아르바이트생 없이 혼자 영업하던 곳들도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다들 힘든 상황이라 어려운 사정만 이야기하다 보면 끝이 없을 것 같고요. 물가반영 2.6%에도 못 미치는 1.7% 상승률이라서 큰 변동은 없지만, 만원을 돌파했다는 상징적인 의미는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미국이나 일본처럼 다른 나라처럼 인구밀도가 높아서 업무가 과중되는 대도시에는 최저 시급에도 좀 차별을 주었으면 하네요. 손님이 몰리는 주말 아르바이트 같은 경우에도 좀 더 차등적으로 지급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쟁, 지구 환경 온난화, 자연재해 등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니 불안과 걱정이 늘어갑니다. 언제쯤 편한 일상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