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카테고리의 글 목록

일상 12

웹소설 작가가 글 쓰다 막히면, CHAT GPT한테 물어보는 것은?

아, 드디어 이번 현대 로맨스 투고 원고를 마무리했습니다. 기획 어언 2달쯤, 사실 쓰려고 쓴 건 아니고 티비를 보다가 어떤 설정에 꽂혀서 시작된 아이디어라서 설정이 쌓이고 쌓이다 쓰게 된 작품이에요. 원고 쓰는 건 한 일주일 정도 들었나? 그런데, 여주 설정에만 충실한 나머지 막상 쓰다 보니까 다른 설정들이 다 비어 있더라구요. 비어있다는 뜻은 캐릭터를 허무맹랑하게 짜서, 현실성, 개연성과 유격이 크다는 뜻이겠죠. 그러니 메꿔야 하는 구멍도 역시 컸습니다. 그 설정을 바로잡느라 더 힘들었어요. AI한테 여주가 이런 설정인데 이걸 좀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설정으로 물어보긴했는데, 더 허무맹랑한 소리를 해서 이 친구랑은 그냥 이러고 놉니다. 저는 사주보다 타로 풀이를 잘 해줘요. ㅋㅋㅋㅋㅋ 사주는 일간도 ..

일상 2025.04.06

중년 여성들을 위한 대화 기술: 어색함을 따뜻함으로 바꾸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나요?저는 요즘 좀 봄을 타나 봐요. 한참 감기를 앓고 났더니,몸도 마음도 지쳐서인지 뭔가 섭섭한 것도 많고,자꾸 지난날들을 돌아보게 되더라구요.친구들고 앉아서 차 한 잔을 마시다가수다가 갑자기 멈추는 순간이 있었어요.보통은 그럴 때 뻘쭘해서 혼자 주저리주저리 떠드는 편인데요.그러고 나면 집에 와서 늘 후회를 한답니다.문득 이런 순간, 없으셨나요? 친구들과 차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다가도어느 순간, 말이 툭 끊기고 정적이 흐르는 그런 순간이요.슬쩍 쿨하게 헤어졌어야 했어요.작년 여름, 사촌 결혼식에 다녀왔을 때였어요.오랜만에 이모를 만났고, 안부도 전했는데요. 그다음엔 뭘 어째야 하나 머릿속이 하얗더라고요.그래서, 어른들이 결혼은 했냐, 아이는 몇이냐,너 ..

일상 2025.04.05

[로드나인] 전투방패 물약 소모 줄이기 , 호문 육성

로그인 대기시간에 지쳐서 로드나인에 접속 중입니다. 주말에 선을 넘는 서버점검이 있은 후, 만들어 놓은 계정이 있으니 사전예약 쿠폰을 풀어봤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열심히 육성 중입니다. [호문 키우기]첫 번째 호문은 이름은 기쁨이, 나이는 4세. 호문이가 나왔어요. PVP 옵션, 공격력 옵션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호문 뽑느라 들어간 골드를 2% 더 복구할 수 있다니, 사냥용으로 데리고 다니고 있습니다. 칙칙한 사냥터 배경에 빨간색이 떠다니고 있으니 눈에 확 띕니다. 로드나인 이틀 정도 돌려본 결과 아이템 드롭이 잘 나와서 솔솔 하게 득템의 재미가 있고요. 보스를 한 번씩 잡을 때는 짜릿한 손맛과 긴장감이 더해지기도 합니다. 다 좋은 데, 영웅 아바타가 나오지 않아서 좀 아쉽고요. 다만, 거의 모든 옵..

일상 2024.07.22

[로드나인] 사전예약 후 웹소설 읽다가 접었다.

리니지 M을 뒤늦게 따라가다 보니 사전예약의 힘이 초반에 아무것도 없는 살림에 얼마나 보탬이 되는지 알겠더라고요. 초반부터 과금을 한다면 뭐 그런 잡다한 것들이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요. 로드나인도 서둘러 사전예약을 신청했습니다. 평소 즐겨하는 게임이라고는 '동물의 숲' 정도밖에 없고요.   로드나인 살펴보니,로드나인을 보니 탈 것을 보자마자, 뭔가 신기하더라고요. 살짝 비틀어서 있지만, 성장형에 뽑기를 장착한 리니지 라이크 게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리니지M 대기시간이 점점 지루해져서,  에오스 블랙도 잠시 플레이해보고, 로드나인 출시일에 기대감을 안고 개정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탈 것을 타고 일일이 뛰어다니는 것이 적응이 안 되어서 답답하던데, 적응이 되니 기분 전환도 되고 재밌더라고요.   2차 등..

일상 2024.07.18

[리니지M 신섭 말하는 섬] 대기만 3시간째, 접을까 말까

하필 미스터 선샤인을 정주행 중이었다. 티브이광고에 그가 나오지만 않았어도 관심도 없었을 게임이었을 텐데...... 하필 학기가 끝나고 쉬는 시간이 아니었다면 시작도 안 했을 텐데...... 이병헌 오빠의 버프로 사전예약도 하지 않은 채, 후발대 용사지원 이벤트를 받으며 게임을 시작했다. 그 옛날 '누나, 난데~' 사칭 사기로 아이템을 다 벗어주고 털어버린 애증의 리니지 1, 그래픽이 구려서 보는 맛도 없는 리니지 1이라니. 푹푹 찌는 더위에 린저씨 향기가 풀풀 풍기는 아덴마을에 접속해 버렸다.  아니, 이 게임 인기 많은가? 접속하기도 드럽게 힘들어서 레벨업은커녕 1일 1 접속도 어려운 상황이다. 서버를 잘못 선택했나. BJ도 없고, 쟁도 없고, 라인 통제도 별로 없이 다른 서버에 비해 잠잠한 서버던데..

일상 2024.07.01

집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5가지 팁

겨울엔 난방으로 가스비, 여름엔 냉방으로 전기세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렇다고 안 쓸 수도 없고 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일은 환경 보호는 물론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팁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1. LED 전구 사용하기 전통적인 백열전구 대신 LED 전구를 사용하는 것은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LED 전구는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며 수명도 더 길어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2. 스마트 온도 조절기 설치 스마트 온도 조절기를 사용하면 난방과 냉방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껐다가 다시 켰을때 에너지가 더 많이 필요하기 ..

일상 2024.02.22

범죄도시2 손석구라는 배우가 기대되는 이유

범죄도시 후속작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 흥행했던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후속 편을 개봉했지만, 전작과 달리 참패를 맛보는 영화도 꽤 많습니다. 그래서, 1편만큼 강한 인상을 줄까 걱정이 되었던 영화였습니다. 범죄도시 1편에서 리얼한 액션, 피도 눈물도 없던 강한 빌런과 마동석의 통쾌한 액션의 조합이 강렬한 여운을 주었었는데요. 2편에서는 손석구가 그 뒤를 잇는다고 하니 개봉 전부터 기대가 되었었어요. 2020년에 개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로 개봉이 연기된 작품이라던데, 지금 나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물가가 계속 오르고, 월급과 아이 성적만 오르지 않는 살맛 나지 않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영화관만큼은 다시 북적북적해졌으면 좋겠네요. 범죄도시 2 손석구라는 특이점 티브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작품이 매우..

일상 2022.05.19

'안나라수마나라' 학폭 컨텐츠 소재가 자주 등장 하는 이유

또, 학교 폭력물인 건가? 넷플릭스 뮤지컬 드라마가 새로 나왔길래, '안나라수마나라'를 보면서, 또 학원물인가, 또 학폭이겠네. 그러면서 보기 시작했어요. 요즘 인기 있는 영상 콘텐츠가 거의 학교 폭력을 다룬 게 많아서 말이죠.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 '돼지의 왕', '소년심판',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이 연속해서 나와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찾아보는 콘텐츠가 맞을까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해요. 저는 좋아하지 않아서 거르는 소재라서 말이죠. 저의 개인적인 경험은, 목격자로 피해자 학생을 방어해주다가 피해자였던 아이가 저를 너무 지나치게 따라다니고 집착하는 스토킹과 비슷한 행동을 해서 오히려 역피해를 입었던 경우입니다. 그 아이가 좋아서 막아준 건 아니었고 뭔가 불공평한 거 같아서 그 아..

일상 2022.05.09

한소희 예쁜걸 알고 있지만, 아쉬움 한스푼 넣은 넷플릭스 리뷰

요즘 저의 최애 배우 한소희 님의 필모그래피를 거슬러 정주행 중인데요. 이번엔 ‘알고 있지만’을 정주행 했어요. 얼마 전 대출 없이 현금 19억으로 구리에 집을 사면서, 세무조사를 받게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서 생각난 김에 드라마 리뷰를 남겨봅니다. 별일 없이 잘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한소희 님과 송강, 채종협이 상대역으로 나왔던데요. 초반엔 생각보다 수위가 높아서 깜놀했다가, 중간부터는 이야기가 늘어지는 듯해서 흥이 빠지더라고요. 그래도 어찌어찌 결말까지 보긴 했는데 두 배우의 투샷까지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는데 캐릭터와는 좀 어울리지 않았던 캐스팅에 아쉬운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어요. 착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벌크업된 송강의 성난 가슴 근육에 한소희의 얼굴이 눌려 커억, 숨멎했던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거기..

일상 2022.05.06

'우리들의 블루스' 뒤늦게 넷플릭스 정주행 시작

좋아하던 배우 김우빈의 오랜만의 복귀작, 연인인 신민아와의 동반 출연, 간판 배우들의 대거 등장에 눈길이 갔지만 이상하게 선뜻 시선을 주지 못하겠더라고요. 같은 채널의 전작이었던 2521의 이상한(?) 엔딩에 배신감이 몰아쳤던 탓이 컸나 봐요. (아흑, 또 킹받!!)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재방송 화면에 나오는 신민아 배우의 모습을 보면서 훅 빠져들어가더라고요. 사연 많은 얼굴로 울먹이는 듯 나오니 또 궁금해버렸네요. 거가에 윤여정 님과 나왔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작품에서 복싱하다가 마음 잡고 제주로 온듯한 운동복 차림의 이병헌의 모습도 친근하고 반갑기도 했고요. 노희경 작가라는 배경을 포함, 그 많은 배우들 중에서도 시선을 잡아두는 인물 조합은 저에겐 신민아, 이병헌 커플이었어요. 우울함을 감싸주..

일상 2022.05.06

[영화 리뷰] 닥터 스트레인지2 대혼돈의 멀티버스

"ARE YOU HAPPY?" 비몽사몽 개봉일에 보는 마블 영화, 3년 만에 극장을 찾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보고 왔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다음 편을 정말 오래 기다렸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찾은 극장은 쿰쿰한 실내의 냄새, 휑한 매점, 매표소 맞은편에 있던 카페와 놀이시설들이 불이 꺼져 있어서 어색했지만, 극장 가서 보길 잘했다 싶을 만큼 오랜 기다림도 아깝지 않은 재미난 영화였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왜 기다렸을까요? 정의를 위해 싸우는 영웅이라도 단순히 괴력을 휘두르거나 곤충이나 자연, 물리적 요소를 지닌 히어로에겐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마법사라고 하니까 뭔가 특별함(?)이 느껴졌나 봅니다. 마블 영화를 보면 미국식 유머라고 할지 아니면 시그니처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일상 2022.05.04

한소희 ‘예뻐보여’ 웹드라마 사운드트랙 #1 [디즈니플러스] 정주행 리뷰

꽃 같은 계절에 설렘 대신 꽃가루를 피해 방구석에서 훌쩍거리고 있는 건 나뿐일까요. 매년 요맘때면 컨디션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지는 우울감을 달래려 애니메이션이나 잔잔한 드라마를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올해는 오랜만에 하이라이트 앨범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채워서 기분을 달래고 있습니다. 암튼 학교를 다시 다니기로 해서 애니메이션 영상 공부를 위해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하면서 한소희 배우에 끌려 사운드트랙#1을 보고 말았어요. 첫사랑이자 오랜 짝사랑은 상대가 한소희니까 가능하겠지만, 그 애틋한 사랑과 예쁜 화면, 예쁜 배우의 막걸리잔까지 예뻐 보이는 걸 보니, 전 아직도 예쁜 여자를 좋아하나 봅니다. 스토리 리뷰를 길게 적을 것도 없이 오랜 우정을 잃을까봐 아끼고 아끼다가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과정인데요. 뻔..

일상 202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