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이패드 A12Z 와 맥북 에어,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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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이패드 A12Z 와 맥북 에어,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한다면?

디지쿤스트 2020. 3. 20. 03:49

 

6세대와 한성 블루투스 키보드

 

 

작년 말 데스크탑을 들이기 전에 아이패드 프로로 업그레이드를 할까, 맥북 노트북을 들일까 엄청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코로나 사태의 여파인지 뒤늦게 조용하게 홈페이지에서 신상 소식을 알렸습니다. 빨리 나왔다면 맥북 에어부터 샀을 텐데 아쉽네요. 

 

 

 

 

 

전 맥북 프로 13인치 가위식 키보드로 2020 신상을 예상했는데, 맥북 에어 13인치 가위식 키보드로 출시되었습니다. 아이패드와 맥북이 동시에 업데이트되어서 선택 장애가 옵니다. 두 제품 다 기능 면에서는 19년 모델들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것 같아서 가격이 다운된 19년을 살까, 20년 형을 살까 하고 말이죠. 보통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기간이 평균 4~5년 정도 이상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 이상 쓰는 분들을 많이 봤어요. '바꾸고 싶은데 고장이 안나' 라면서요.

전 2년만 지나도 뜨겁고 느리고 답답해져서 종종 포맷을 해야 해서 못쓰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걸 감안하고 본다면, 아예 옵션을 올려서 i7 정도를 사는 게 더 경제적일 거라 생각합니다. 홈페이지엔 안 나왔지만, i5가 179만 원 정도 하니까 약 200만 원 전후가 되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아이패드병 치유는 2020 아이패드 A12Z 신상으로

 

요즘 장난 삼아 아이패드 사고 싶어서 아이패드병을 앓고 있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학생부터 아티스트, 직장인, 글을 쓰는 작가, 유튜버 등 정말 많은 분들이 아이패드를 활용하고 있으니까요. 저는 최소 사양인 6세대를 선물 받아 쓰고 있지만, 계속해서 OS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해주니까 3년째인 지금까지도 아주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가장 좋은 장점이라고 한다면, 강력한 기능을 하는 어플이 다양하게 많다는 것, 잔고장이 별로 없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0 아이패드 프로의 특징은 카메라와 매직 키보드 두 가지를 꼽을 수 있겠네요. 지금껏 아이패드의 카메라를 쓰지 않아서 그게 무슨 소용일까 했는데, 4K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다고 하니까 바로 편집해서 업데이트가 된다는 점이 괜찮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인지 128GB 용량이 기본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6세대의 경우는 용량이 적어서 프로크리에이터를 사용할 때 레이어가 많아지면 느려지거나 더 추가가 안되기도 하더라고요. 

 

 

 

 

새로 출시된 매직 키보드의 경우, USB C 포트로 충전이 가능해서 본체에는 다른 외부 액세서리를 연결해서 쓸 수 있으니 조금 더 편리하게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중부양처럼 떠 있어서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신박함이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무려 40만 원대라서 과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패드 12.9 + 용량 추가+ 애플 펜슬 + 매직 키보드까지 하면 약 200만 원 정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미 쓰고 있는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다면, 굳이 써야 할 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카메라나 외부 액세서리를 써야 하는 작업이고, 케이스와 키보드의 구매가 필요한 경우라면 매직 키보드로 한 방에 해결해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동영상을 찍을 때 주로 수직으로 촬영을 합니다. 과연 13인치나 되는 아이패드를 지금 가지고 있는 삼각대에 올려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할까요? 궁금한 부분입니다. 

 

 

 

 

 

2020 아이패드 A12Z와 맥북 에어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한다면?

 

전 주로 데스크탑으로 작업을 하는 편이라서, 이번 신상 모두 크게 호감이 가진 않네요. 그래도 지금 당장은 동영상 편집 부분이 가장 난감한 과정이라서 사게 된다면, 새로 출시될 보급형 아이폰을 사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학생이라면, 19년형 아이패드를 살 것 같아요. 드로잉이나 작곡, 동영상 편집, 다이어리 활용, 노트 필기 등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전공과 연결하거나 확장할 것 같습니다.

 드로잉과 관계가 없고 문서 작성을 주로 하면서, 종종 외부에서도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2020 맥북 에어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나비식과 가위식 키보드의 호불호가 갈리긴 하겠지만, 나비식 키보드 일 때 문제가 좀 있었던 터라, 그리고 조용한 키감을 선호해서 가위식 키보드가 나오길 기다렸거든요.

애플 제품을 써보면 처음엔 가격이 좀 비싸다는 느낌이 있지만, 잔고장이 없고 이상하게 작업에 집중하게 돼서 자주 쓰게 됩니다. 더구나 활용할 만한 재미있는 어플이 많아서 쓸수록 만족도가 올라가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제 주변 작가님들은 한글 작업을 많이 하셔서, 주로 그램 노트북을 많이 쓰시더라고요. 이번에 블루투스 키보드도 작가님들께 추천을 받아서 샀어요. 하지만, 전 2020 맥북 스그, 2019 아이패드 프로 사서 앱등이가 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