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꿈을 향한 진격의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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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꿈을 향한 진격의 취미

디지쿤스트 2023. 11. 16. 11:35

스타일리스트를 꿈꾸는 고등학생의 취미 이야기

내 삶의 가장 큰 열정은 K pop  아이돌 음악에 대한 나의 열정이다. 내 꿈은 이와 연관되어 연예인 스타일리스트가 되는 것이다. 내 이야기는 단순한 팬의 열정에서 시작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다.

내가 이이돌 음악에 빠지게 된 것은 중학교 때였다. 그들의 노래, 춤, 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이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스타일과 매력에 빠졌다. 노래를 듣고, 뮤직 비디오를 보면서 저절로 패션과 스타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들의 옷차림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와 스타일링 기법들이 멋있어 보였고, 나도 그런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들의 콘서트와 공연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팬클럽에 가입해 다른 팬들과의 교류도 하고 직접 아이돌을 만나기도 한다.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굿즈를 교환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측면을 경험하고 이해하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에 대한 지식과 애정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요즘은 아이돌이 아니라 혼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에 빠져 있다. 그의 무대를 보면서 노래 콘셉트와 의상 분위기, 무대 연출등을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내가 그들의 무대를 꾸미고, 아티스트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한다. 

패션과 관련된 책을 읽고, 강좌를 들으며 점점 더 지식을 쌓아가고 있다. 자체적으로 의상을 디자인해보기도 하고, 이미지에 맞는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구상해보기도 한다. 같은 공부를 하는 친구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의견을 들어보기도 한다. 이런 경험으로 감각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미래에 나는 어떤 모습일까. 패션 공부를 더 전문적으로 공부해서 실제로 스타일리스트의 경험을 쌓아가고 싶다. 단순히 음악을 듣고 그들을 응원하던 취미가 이제는 나의 미래가 되었고, 꿈이 되었다. 나의 꿈은 현실이 될 것이다. 

 

덧붙이며... 

단순히 무엇인가를 좋아하는 일에 그치지 않고 직업으로 삼는 것을 덕업일치라고 하던데, 아이돌을 좋아하다가 관련된 직업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는 노래가사에도 별로 몰입이 되지 않고, 특별히 어느 가수를 좋아한다고 해도 팬클럽 가입, 콘서트, 굿즈까지 사본 기억이 없어서 이런 세계가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어떤 대상을 오래도록 좋아하면서 삶의 즐거움을 찾는다면 매일이 기다려질것 같아요. 자신의 손으로 가꿔지는 스타들의 모습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감히 상상이 되질 않네요. 아마 제가 덕질을 한다면, 팬픽을 쓰게 되겠죠? 철벽 아이돌의 장벽을 무장해제시켜 찐한 이야기들을 쓰고 싶네요. 아하, 음흉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