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 대표팀 평가전 한국 : 파나마 2 대 2 아쉽게도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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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 대표팀 평가전 한국 : 파나마 2 대 2 아쉽게도 무승부

디지쿤스트 2018. 10. 16. 22:31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박주호의 선제골과 황인범의 추가 골로 2-0 선점을 먼저 잡았지만 아쉽게도 두 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9월 11일 칠레전 0-0 무승부에 이어 두 번째 무승부다.




지난 6월 18일 스웨덴과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스웨덴과 1차전 중 오른쪽 허벅지를 다쳐 8주 진단을 받았던 박주호가 부상을 이겨내고 A매치 38경기 출장 만에 뽑은 첫 골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부상 불운'에 시달렸던 수비수 박주호가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박주호는 특히 우루과이전 선발이었던 홍철(수원) 대신 선발 출장해 수비수가 선제골 터뜨리는 행운을 누렸다. 전반 29분 미겔 카라르고에게 한 차례 중거리슈팅을 허용한 후, 쉴새 없이 파나마의 문전을 공략하던 한국이 다시 한 번 득점포의 주인은 22세의 신예 미드필더 황인범이었다.


황인범은 전반 33분 손흥민이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공을 뒤로 돌려주자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왼쪽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황인범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이 후 파나마가 반격으로 흐름의 주도권을 가져갔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냈다.


전반 45분 오른쪽 프리킥 기회에서 파나마의 아르만도 쿠퍼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려주자 공격수 아브디엘 아로요가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틀어 동점골을 넣었다. 집중력 부족이 자초한 아쉬운 동점 골이 내내 아쉬웠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