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난 유기농 생리대, 라돈 검출 오늘습관 생리대!

일상

입소문 난 유기농 생리대, 라돈 검출 오늘습관 생리대!

디지쿤스트 2018. 10. 16. 22:00




이웃 블로그에서 9월에 유기농 생리대라고 체험한 글을 보면서, 좋은 생리대가 나왔구나 싶었는데, 오늘 방송보다가 완전 놀랐다.  JTBC 방송에서 요즘 SNS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148Bq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대진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된 이후 생활용품에서 배출되는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부 생리대에서 기준치가 넘는 라돈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오늘습관' 생리대는 '제올라이트' 광물을 이용한 특허패치를 사용하는데, 제올라이트 패치에서 대진침대 검출량보다 많은 라돈이 검출된 것. 





전문가들은 제올라이트에서는 라돈이 검출될 수 없다며, 이 패치에 제올라이트가 아닌 라돈을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나자이트'가 쓰였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평생동안 당신이 생리로 보내는 시간 10년, 5만7600시간을 안전하게 보장하겠다”는 광고 문구로 유기농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고 체험 블로그를 통해서도 입소문이 난 터라, 물량이 다 소진돼 예약주문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였다는데 다른 생리대도 걱정된다. 


오늘습관 측은 ‘제올라이트’라는 광물을 사용한 특허패치를 제품에 적용했다고 했다.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고 세균 걱정도 적다는 것이다. 그러나 측정 결과 이 패치에서 기준치 148Bq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나왔다. 박경북 김포대 환경보건연구소장은 “워낙 피부와 가깝게 접촉하기 때문에 이 제품을 사용한 여성들은 피부암이나, 여성 특유의 암과 직결될 수 있다”고 하던데, 좀 더 철저한 조사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전문가들은 오늘습관 생리대에 제올라이트가 아닌 ‘모자나이트’가 사용됐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제올라이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던 경우는 없는 데다가 현미경으로 본 결과, 적갈색의 모래알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모나자이트는 라돈을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토류 광물질이다. 순수한 제올라이트는 흰색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습관 측은 “방사선에 대해 안전하다는 시험성적서를 가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험성적서를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JTBC는 전했다. 제조업체 측도 모나자이트를 수입하는 국내 유일업체 이온엠앤티에서 가루를 납품받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출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은 일단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된 만큼 원료물질 자체를 꼼꼼히 검증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이번 오늘습관 라돈 생리대 충격으로 인해 라돈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 중이다. 라돈은 WHO에서 폐암의 제1원인 담배에 이어 제2원인으로 지목된 물질이다. 흡연자가 라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폐암 발생률이 비흡연자 라돈 노출자보다 9배나 더 높다”라고 언급해 주목 받고 있다. 


라돈 생리대 엄청 홍보하던데 아무거나 체험, 홍보 받아도 안되겠네. 에이고, ㅠㅠ 순면 유기농 특허 생리대라고 하더니 방사능 특허받은 건가, ㅠ 사는 동안까지는 그래도 건강히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