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공부] 더닝 크루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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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공부] 더닝 크루거 효과

디지쿤스트 2018. 10. 29. 19:52


다음 중 안다는 것에 대해 어떤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가?


Known knowns - 알고 있는 것을 아는 것,

Known unknowns - 모르고 있는 것을 아는 것,

Unknown unknowns - 모르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것. 

Unknown Knowns : 알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것.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많은 책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져 나온다.

자기 PR 시대라고, 자기 홍보를 컨텐츠로 자신이 안다고 하는 지식들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오히려 진짜 고수들은 조용히 지내는 데, 얄팍한 지식으로 시선을 끄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홍보 문구만 자극적인데, 알맹이가 없는 책들을 읽으면 특히 그런 기분이 많이 든다. 

'과연 무엇이든 저지르기만 하면 가만히 있는 것보다 괜찮은 걸까.'



코넬 대학교 학부생을 상대로 독해력, 자동차 운전, 체스, 테니스 등 여러 분야의 능력을 대상으로 실험한 그들의 가설에 의하면, 능력이 없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경향을 보였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한다.

▶다른 사람의 진정한 능력을 알아보지 못한다.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곤경을 알아보지 못한다.

▶훈련을 통해 능력이 매우 나아지고 난 후에야, 이전의 능력 부족을 알아보고 인정한다.



회의 시간에 답답한 유형

- 능력이 없는데도 자기주장을 유일한 답처럼 밀어붙이는 사람

- 능력이 있는데도 자기주장에 확신이 없어 끌려 다니는 사람


능력이 없음에도 확신이 강한 이유?

능력이 있는데도 확신이 없는 이유?




무식하면 용감하다 더닝 크루거 효과


[더닝 크루거 효과의 탄생]


능력이 없는 사람이 잘못된 결정을 내려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나도, 능력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의 오류를 알지 못하는 현상으로, 심리학 이론의 인지편향(認知偏向) 중 하나이다. 더닝 크루거 효과는 코넬 대학교 사회 심리학 교수인 데이비드 더닝과 대학원생 저스틴 크루거(Justin Kruger)가 코넬 대학교 학부생들을 실함한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더닝 크루거 효과 실험방법]


45명의 학부생에게 20가지의 논리적 사고 시험을 치르게 한 뒤, 자신의 예상 성적 순위를 제출하도록 주문한 결과 성적이 낮은 학생은 예상 순위를 높게 평가했지만, 성적이 높은 학생은 스스로를 낮게 평가했다. 


즉, 이 이론에 따르면 능력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실력을 실제보다 높게 평가하는 반면 능력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자신의 실력을 과소평가한다. 또 능력이 없는 사람은 타인의 능력을 알아보지 못하며, 자신의 능력 부족으로 발생한 결과를 알지 못한다. 이들은 훈련을 통해 능력이 향상된 후에야 이전의 능력 부족을 깨닫고 인정하는 경향을 보인다.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는 인지 편향의 하나로, 능력이 없는 사람이 잘못된 결정을 내려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지만,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그로 인해 능력이 없는 사람은 환영적 우월감으로 자신의 실력을 실제보다 높게 평균 이상으로 평가하는 반면, 능력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실력을 과소 평가하여 환영적 열등감을 가지게 된다. 크루거와 더닝은 “능력이 없는 사람의 착오는 자신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한 반면, 능력이 있는 사람의 착오는 다른 사람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한다”고 결론을 내린다.


더닝 크루거 효과는 코넬 대학교의 데이비드 더닝과 저스틴 크루거가 1999년 제안한 것이다. 그들은 찰스 다윈의 “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가지게 한다”와 버트런드 러셀의 “이 시대의 아픔 중 하나는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무지한데, 상상력과 이해력이 있는 사람은 의심하고 주저한다는 것이다”를 인용하고 있다.






“능력이 없는 사람의 착오는 자신에 대한 오해에 기인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의 착오는 다른 사람이 더 잘 할 것이라는 오해에 기인한다” - 데이비드 더닝, 저스틴크루거 -



[얄팍한 지식이 불러오는 섣부른 판단]


아는 게 없으면 자신감도 없지만 얕은 지식이 있는 상황에선 섣부르게 판단 할 가능성 증가한다. 능력과 지식이 있지만, “더 좋은 방법이 있진 않을까?” 라고 지나치게 신중할 경우의 문제는 스스로 기회를 차버려서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는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지나친 신중함이 불러오는 문제 중요한 결정을 앞둔 상사가 지나치게 신중하다면? 판단을 내리면 성공과 실패 확률이 50:50이지만, 유보할 경우 성공 확률 0% 과도한 신중함 때문에 제때 판단을 내리지 못하면 스스로 기회를 차버리는 꼴이다.


얕은 지식에 의존해 승부수를 던지는 사람 →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식을 습득

신중함 때문에 기회를 놓치는 사람 → 고민에서 벗어나 행동을 개시하는 용기 필요


‘자신을 정확히 바라보는 눈’이 필요하다. 지나친 자신감과, 지나친 노파심 모두 경계할 일이다.

과잉 오만과 과잉 불안의 적절한 균형을 통해 최선의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


어떤 기준으로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판단할 기준은 딱히 없지만, 이런 문제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누군가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나는 어디에 해당할까. 라고 자문해 보는 것이 이 글의 목적임을 밝혀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