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응용한 취미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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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응용한 취미 생활

디지쿤스트 2018. 11. 1. 01:00

그림을 그리는 취미도 좋지만, 그리는 과정을 즐기는 데 집중하는 편이라 완성된 작품을 애지중지 보관하는 편이 아니다. 며칠 안 가서 버리게 됩니다.


유명한 화가도 아니고, 아티스트가 아닌데, 일일이 액자를 할 수도 없고, 습기와 기온을 고려해서 그림을 온전하게 보관하기란 쉽지가 않아요.


요즘은 그림을 응용한 다른 취미들이 많답니다. 그래서, 그림을 그리던 분들이 확장해서 다른 취미로 분야를 넓혀 가시는 데, 창작의 응용력이 되는 분이라면 의외로 다른 분야에서 쉽게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분야 중 하나가 그림을 이용한 수공예인데, 그림에 재능을 더해서 강의를 하면서 친근하게 소통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중에 오늘은 프랑스 자수를 응용해 보았습니다. 


[프랑스 자수 독학]



자수를 하기 위해선 최소한의 준비물은 필요합니다. 수틀, 원단, 가위, 자수실, 도안을 그릴 동안 펜, 초코 펜, 패브릭 마카 등이 필요합니다. 자수실도 울실, 면실, 폴리실 등 다양하다. 재료는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안은 세탁을 하면 지워지는 펜으로 그렸습니다. 사용한 자수실은 머신자수용도 있고, 독일자수사도 있고, 울사도 꺼내 썼습니다. 자수 전용 바늘을 사용했고, 원단은 햄프린넨입니다. 


좋아하는 책에 나오는 인물이에요. 스토리가 있는 자수랍니다. 자수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기초 자수 법을 읽혀 독학이 가능한 책들이 많더라고요. 취향에 맞는 책을 골라 배우고, 작가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등을 보고 배울 수도 있답니다. 라이브 방송 보면서 같이 하니까 공방에서 수다 떨며 자수하는 기분이 나더라고요. 그림 수정을 해서 아직 자수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