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혼자 운동하면 좋은 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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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혼자 운동하면 좋은 점 3가지

디지쿤스트 2020. 2. 27. 03:43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운동센터들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한동안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간 지속될 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번 기회에 집에서 혼자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건 어떨까.

방송을 보다가 박나래 씨를 따라 해외 유명한 유튜버의 영상으로 운동을 해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오래 유지되지도 못했고 효과도 없었다. 평소 운동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서 기본 체력이 따라가질 못하니 끝까지 따라 할 수 있는 영상이 거의 없었다. 예전에 줌바를 배우려다 민망한 옷차림과 화이팅을 지르는 괴성에 놀라 그만 둔 경험이 있다.   

 

 



고민 끝에 들인 것이 홈스피닝이었다. 그냥 타면 안될 것 같아서, 강사 훈련 과정을 신청해서 기초 자세와 타는 법, 관리법을 배웠다. 디지털 관련 강의나 운동처럼 무엇을 배울 때 강사과정을 신청하곤 한다. 그러면 수강생으로 배우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바이크 관리법, 율동을 짜는 법, 기본 자세와 더불어 이론과 실기 등 전문적으로 배우는 것이 많았다. 잘못된 자세로 타던 습관을 고치다보니 남들보다 더 많이 혼나면서 배워야했다. 혼자서 안무를 짜 넣을 수도 있지만,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해서 타기도 한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불어난 체중에 발목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한 번 타기 시작하면 중독성이 있을 정도로 재미있는 운동인데, 지금은 고양이가 놀이터 삼아 오르락내리락하는 도구로 전락했다. 

 

 




집에서 혼자 운동하면 좋은 점

 

1. 우선 번거롭지가 않다. 목욕 용품, 갈아입을 옷, 화장품 용품에 물통까지 챙겨 다니기 번거롭다. 여러 사람이 씻기를 기다리면서 함께 쓰는 공간인데, 운동복 빨래를 한다든지, 거울 앞에 메이크업 용품을 올려두고 오래 자리 차지를 한다든지 하는 매너 없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다. 피트니스센터에서 씻고 다니지 않더라도 옷에 땀 냄새가 배일 정도로 찝찝함을 지니고 집까지 와야 한다. 겨울이면 감기도 쉽게 걸리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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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운동복, 기간 연장 등의 유지비가 들지 않는다. 할인, 행사 기간에 혜택을 받더라도 운동센터를 다니는 비용보다 한 번 운동기구를 들여 운동을 하는 것이 가끔 활용하더라도 훨씬 이득이 된다. 물론, 자격증을 갖춘 전문 강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체육과를 나온 이유만으로 강사가 된 사람들도 많다. 그중에는 인터넷 정보보다 못한 정보력을 지닐 정도로 자기 관리가 안 되었거나, 회원관리에 서툰 강사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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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쓸데없는 시간과 비용과 관계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 큰마음 먹고 운동센터를 찾았는데, 기존 회원들의 텃세, 선을 넘는 관심도 스트레스이다. 술을 먹지 않는 사람에겐 운동센터 회식도 스트레스다. 회식 이외에도 회원들끼리 친목을 도모한다며 시간을 많이 뺏기기도 한다. 운동을 그만두면 연락도 안 할 사이인데 쓸데없는 관계에 시간과 에너지를 뺏기게 된다.  


단점이라면 자리차지를 많이 하고, 이동이 가능하지만 무겁다는 것이다.


집에서 한 시간, 30분씩 운동 시간을 정해서 운동을 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짧은 기간 많은 에너지 소모가 되는 운동을 좋아한다. 평소 가만히 앉아서 일을 하고 취미생활도 앉아서 생활을 하는 편이라, 운동만큼은 정적인 운동을 피한다. 차분한 음악이 나오거나, 갇혀 있는 공간에서 더운 열기를 쫴며 운동을 하는 것은 숨이 막힐 지경으로 갑갑해서 성격에 맞지 않는다. 걷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바이러스와 황사 먼지로 기관지염에 자주 걸리는 편이라 가급적 실내에서 하는 운동을 찾았다. 

 

[멜킨 스피닝 바이크] 


스피닝의 매력은 다른 운동에 비해 시간당 칼로리 소모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스피닝을 하중을 버틸 만큼 튼튼한 바이크를 골라야 하며, 기본적으로 익혀야 하는 바른 자세다. 처음부터 타는 자세가 잘못되면 오래 탈 수도 없을뿐더러 허리와 무릎, 발목, 아킬레스건에 반드시 무리가 온다. 발로 스핀을 굴리면서 신나는 댄스 음악에 율동만 잘하면 금방 배울 수 있을 것 같지만, 기본자세도 모르고 타는 강사도 많다. 역시나 부상으로 쉽게 그만 둘 수밖에 없다. 반드시 기본자세와 자신의 키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기본 트레이닝법을 숙지하고 타야 한다. 찾아보면 유튜브 방송 중에 기본자세에 대한 유용한 강의가 많다. 기본자세만 지키면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고, 체중 조절이 잘 되는 운동법이라 추천한다. 

 

 

 

[스핀 바이크 고르는 법] 


스피닝을 타기 전에 집에서 탈 수 있는 바이크를 구입했다가 쓰지 않고 버린 기억이 있어서, 5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스피닝은 제외했다. 그러면서도 안전하면서 구매평이 좋고 부담 없는 가격의 스핀 바이크를 골랐다. 무엇보다 층간 소음을 고려해 바닥 매트까지 세트로 받을 수 있어야 하고, 앞에 달린 바퀴로 이동하기도 편한 걸로 선택했다. 

​디자인이나 색감 바이크를 고르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칼로리 소모 등의 수치를 확인할 수도 있는 기계도 달 수 있다. 하지만, 빼놓고 탄다. 그리고 불편한 점은 안장이 아파서 불편하다. 타월이나 폭신한 쿠션을 올려두고 탔는데 구입한 지 1년이 넘어 검색해보니, 지금은 소프트 안장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따로 주문해서 여름을 위해 재도전 해봐야겠다. 


​그리고 돈 들이고 아깝지 않게 쓰고 있는 운동기구가 한 가지 더 있다. 

 

[멜킨스포츠 머렌 클럽형 트램폴린 점핑 다이어트]

 

 

 

[트램폴린의 장점]

 

스핀 바이크보다 트렘플린을 더 자주 활용한다. 스피닝은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 기본자세를 익혔어도 자세를 유지하면서 타기가 힘들다. 하지만, 트렘플린은 동영상으로만 기본자세를 익혔음에도 신체의 어느 부위도 무리가 가지 않고, 운동효과가 탁월하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도 않고 트렘폴린 위에 걷기만 해도 금방 땀이 난다. 한 가지 운동만 선택한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탈 수 있는 트렌폴린을 더 추천한다. 

스핀 바이크보다 더 저렴하면서 쓰지 않을 때는 분리, 보관을 하기도 편하고, 운동하는 것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 트렘플린 운동 역시 기본자세를 익히는 데, 전문가의 영상을 참고하면서 익혀야 한다. 우리나라 동영상도 있지만 댄스 음악에 율동을 하는 것보다는 외국의 동영상을 보면서 운동 하고 있다. 평소엔 그냥 걷거나 뛰는 정도만 해도 소화도 잘 되고, 운동 효과가 쉽게 나타난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운동 놀이이기도 되고, 고양이와 놀아줄 때 낚싯대를 돌리면서 우다다를 시켜주면서 활용하고 있다. 고양이가 뛰어도 미끄러지지도 않고, 고정끈을 뮬러 뜯어도 멀쩡하게 유지되고 있다. 소음 방지 패드를 넉넉히 준다. 혹시나 잃어버리거나 손상이 되어도 깔아두면 층간 소음이나 다른 가족의 눈치를 보지 않고도 언제든 운동을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