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연재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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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연재의 기술

디지쿤스트 2020. 3. 12. 22:04

건국 이래 소설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시대라고 합니다. 아마 '웹소설'을 두고 하는 말인가 봅니다. 오늘은 월 매출 1억, 편당 유료 조회수 3만 돌파의 주인공 산경 작가의 웹소설 바이블을 보는 중입니다. 요즘 웹툰과 웹소설을 쓰면 돈을 많이 번다는 인식이 자리 잡혔는지, 의외로 관심들이 많은 것 같아서 물어보는 분들이 있어 읽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 매일 5천 자를 목표로 몇 년째 써오는 작가들이 좀 있습니다. 하지만 노력에 비해 독자의 반응이나 수익성에 뛰어난 변화를 보이는 경우는 거의 보질 못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웹소설로 돈 번다는 이야기가 너무 먼 이야기처럼 들리곤 합니다. '웹소설, 그게 뭔데?'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읽다 보면 '이 정도는 나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쉽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전공과도 상관없이 문턱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발을 들이기 쉬운 까닭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률이 높습니다. 공모전에 응모하는 작품 중 컨택을 받는 경우는 거의 희박할 정도라고도 합니다. 단 몇 화만에 출판 계약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고수익을 얻는 경우는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치중되어 있는 편입니다. 

 

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연재의 기술

 

웹소설은 아직 생경한 분야라 잘 모릅니다. 책을 쓴 작가는 남성향 판타지를 쓰시는 분인가 봅니다. 개인적으로 웹툰, 웹소설은 별개의 컨텐츠라고 생각하고 트렌드와 클리셰를 잘 버무려 독자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런 바이블보다는 웹소설 자체를 많이 읽는 것이 가장 최우선의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쓰고 싶은 영역의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가 가장 재미있는 작품을 쓸 작가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웹소설을 좋아하다 보면 자연적으로 쓰고 싶은 이야기가 생길 것이고, 그 후엔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법 더불어 가독성을 높이는 문장을 쓸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 것이겠죠. 처음부터 대박을 터트린 경우라면 아마 그전에 소설을 많이 접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마케팅도 마찬가지고, 어느 전문 분야이든 자신이 그 일을 하려면, 그 안의 생존 방식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처럼 두꺼운 전공서적을 매일 끼고 살아야 할 것은 아니지만, 매일 5천 자 공백만 채울 것이 아니라 트렌드를 파악하고, 작품에 투여하는 정성 정도는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단군 이래 돈을 벌기 가장 쉽다고, 돈 버는 방법들에 대해 많은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이모티콘, 유튜브 동영상, SNS 마케팅, 구글 애드센스, 블로그, 카페, 웹툰, 웹소설, 스마트 스토어 등등 재미있게 돈 버는 방법들도 정말 다양합니다. 그 안을 들여다보면, 방법을 제시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돈을 벌고, 방법을 찾는 사람들은 또 계속해서 돈을 소비하는 가 봅니다. 버는 사람은 계속 버니까 돈 벌기가 쉽다는 말이 나오나 봅니다. 방법에만 혹해서 여기저기 에너지를 뺏길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찾아 스스로 부딪히며 해결해나가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 책은 웹소설만의 특성을 살리는 방법을 제시하는 작법이기에, 웹소설로 성공한 경험을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계약 방법이나 드라마화 하는 내용까지 알차네요. 웹소설 잘 몰라도 술술 잘 읽힙니다. 작가가 에필로그에 남긴 말대로 세상과 고립되기 쉬운 직업이니만큼 세상과 단절되지 않도록 세상의 관심을 놓지 않는 것이야말로 작가가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자기 관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판타지 분야가 아니더라도, 웹소설을 쓰는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만한 내용이 많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