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제1회 푸른 하늘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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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제1회 푸른 하늘의 날

디지쿤스트 2020. 9. 6. 17:25

환경부 홈페이지

태풍 '하이선'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 무섭네요. 점점 더 강하고 큰 태풍들이 우리나라를 자주 찾아올 거라니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요즘입니다. 그 원인을 환경오염에 두고 나라마다 탄소 발생을 줄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환경부가 매년 9월 7일을 '푸른 하늘의 날'로 지정한다고 합니다. 푸른 하늘의 날은 한국이 제안해 채택된 최초의 세계연합(UN) 기념일이며, 국가기념일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이번 1회를 맞는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로 정했다고 합니다. 환경부가 발표한 이 내용은, 맑은 공기를 위해 가정, 직장, 사회, 정부, 국경을 넘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이 담겼다고 합니다.

서울에 살던 시절, 아토피와 기관지염을 달고 살았습니다. 기억하는 오래전 서울은 공장 단지의 시커먼 먼지들, 건물을 올리느라 발생하는 소음과 자동차가 뿜어내는 매연 등으로 매일 교복 끝이 시커멓게 물들던 기억이 납니다. 어디론가 바삐 걸어가는 사람들,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것이 매일 갑갑하다 생각해서 떠나왔지만, 그래도 꼬맹이 시절의 서울의 개천과 뒷동산에서 놀던 추억들이 그립기도 합니다.

그때보다 누리고 사는 편리함이 많아졌지만, 요즘은 오히려 더 일회용품 사용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매주 재활용을 분리해서 내다 놓으면서 내가 구매한 것이 그 안에 내용물을 산 건지, 포장지를 산 건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말이죠. 환경을 위한 실천은 그리 어렵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환경부 홈페이지

차량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공회전, 과속, 과적을 삼가고,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며 낭비하는 대기전력을 줄이고, 불법소각이나 불법 배출을 신고해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배달이 잦아지고, 실물로 사는 것보다 더 저렴한 배송 상품이 늘어가면서, 오히려 포장 박스와 용기를 버리는 양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부산은 폭염과 장마·태풍 등 기상 이변을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합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과 재정 지원을 적극 지원하고 부산시 의회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미래세대의 주인인 청소년들에게 이런 환경을 물려주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코로나와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를 어떤 방법으로 풀어나가고 앞으로 또 어떤 방식으로 생활양식이 바뀌어갈지 모르겠지만, 적극 동참하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우리를 위해서도, 앞으로의 세대를 위해서도요. 

 

탄소중립이란?

‘탄소중립(carbon neutral)’은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을 말한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7월 전국 광역시·도가 함께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의 탄소중립 협약을 실천하고 있다. 시는 열섬을 완화하는 도시숲을 조성하고, 가정이 참여할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도를 시행하는 등 ‘2050년 탄소제로’를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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