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운의 차이' 운을 높이는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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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운의 차이' 운을 높이는 자기계발

디지쿤스트 2021. 5. 3. 08:51

 

'실력과 운의 차이' 운을 높이는 직장인 자기계발

1. 한동안 SNS를 멀리하고, 뉴스도 보지 않았더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다. 

30분 이상의 뉴스 프로그램을 시청해도, 끝나고 나면 헤드라인에 집중된 한 두 가지 보도뉴스만 기억에 남는다. 특히나 가장 자극적인 뉴스, 가장 기분이 상하는 뉴스, 가장 열 받는 뉴스, 그렇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렇다 보니, 그 한두 가지 사건으로 전체를 정의 내리고 통념화해버린다. 그 생각에 계속해서 확증편향을 쌓다 보면, 점점 왜곡된 시선을 갖게 돼버리기도 한다. 어느 순간 마음이 버겁고, 숨이 막힐 정도로 답답함이 체증처럼 느껴졌다. 이대로 계속 반복하다간 심신의 에너지를 지쳐서 계속해서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 불특정 다수와 싸우는 듯한 감정으로 세상과 경쟁하듯 사는 건 결코 즐거운 일은 아닌 것 같다,

 

2. 모든 일에 성공과 성과를 가져와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자 의미 있는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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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란 비본질적인 것을 던져버린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내가 아닌 척하는 것을 그만두고 모든 에너지를 나에게 중요한 일을 완성하는 데 쏟았습니다. 만약 다른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었더라면, 진정으로 나에게 어울리는 한 분야에서 공공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지 못했을 겁니다. - JK 롤링

 

투자와 부업 도전기에 성공 레퍼토리만 눈에 띄어서, 상대적인 박탈감이 짙게 드리운다. 비법이 궁금해서 전자책, 책, 강의를 펼쳐보지만 막상 기대했던 이야기가 빠져있는 느낌이다. 왜 그럴까. 어쩌다 아이디어를 시도하고 실현한 그 자체를 성공이라고 보는 관점과 성공이란 기대치에 지속 가능한 성과까지를 포함한 경우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 차이가 뭘까. 운이 좋아 아이디어를 시도한 경험 자체를 실력이라 가정한 경우와 어쩌다 실패한 투자의 운도 마찬가지로 실력이라 착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력을 더 쌓고 싶어서 노하우를 찾아 전전긍긍하는 사람과 실현 자체까지를 성공이라고 보는 데에 그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실력이란 지속 가능하고 반복할 수록 계속해서 쌓아가고 축적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운은 그렇지 않다. 똑같은 일을 반복했을 때 늘 결과가 다르고, 그 과정과 결과를 자신이 통제할 수 없을 때도 실력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성과나 성공에 연연해서 너무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다가 되려 지쳐버리곤 한다. 그저 경험 자체를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이해하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기준을 설정하면 오히려 더 많은 가치 있는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3. 할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 해야만 하는 것 리스트를 정리한다.

메모만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열거하다 보면 끝이 없다. 할 수 있는 것만 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고 삶 자체에 의욕이 사라진다. 이럴 때, 생각을 정리하는 불렛 저널이나 다이어리를 활용해서 정리해보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낼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위시 리스트나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배가 부른 직후인데도 티브이에서 음식을 먹는 장면이 나오면 배고픈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생리적인 배고픔이 아니라 가짜 배고픔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처럼, 내 취미와 적성, 라이프 스타일과 상관없는 일도 남들이 하면 좋아 보여서 따라 하고 싶어 지는 경우도 있다. 가짜 위시리스트를 축적해서 쌓아 가다 보면 리스트 자체를 마주하는 일조차 피곤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생존을 위해 자기 자신과 주변, 일상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디테일한 목록들을 작성한다. 하고 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제약 없이 나열하고, 그중에서 10가지를 추리고, 5가지를 추리고 1가지를 추린다. 그것을 해야 하는 이유, 하지 못하는 이유를 적어본다. 이렇게 정리하다 보면 그것이 진짜 내가 원하는지 아닌지를 알게 된다. 만약 이 과정에서 자신이 처한 환경에 어울리지 않는 목록을 남겨두어서, 실현 불가능 것이라면 처음부터 설정이 잘못되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위해하지 않으며, 서로의 감정과 일상을 해치지 않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직장인의 경우라면 자신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근무 환경, 근무시간 등을 우선시해서 정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정리하면, 환경이나 사회 탓을 하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게 되고, 운을 믿기보다 실력 향상을 축적하는 방향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관심사가 달라지면, 보고 듣는 분야가 달라지고, 말투가 달라지고, 어울리게 되는 사람도 달라진다. 그렇게 희망이 보일 때 찾아오는 걸 운이라고 부르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