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와 예술의 결합 신한카드 '아트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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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와 예술의 결합 신한카드 '아트플러스'

디지쿤스트 2021. 5. 3. 21:02

 

아트 소비로 정체성을 표현하는 아트 라이프를 추구하는 MZ세대 고객

 

코로나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취미로 그림이나 미술, 예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오피스 인테리어를 위해 그림이나 사진 액자를 구입하고 판매하는 일 역시 많아졌다. 신한카드에서는 업계 처음으로 예술과 카드를 결합한 미술 사업 관련 사내 벤처를 육성한다. 아트 소비를 통해 정체성을 표현하고 아트 라이프를 추구하는 MZ세대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주로 현금으로 거래되어왔던 미술품을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 

‘아트플러스(Art+)’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홈 인테리어용 미술품 구매가 증가하고, 재테크 수단으로 미술품 거래가 늘면서 미술 시장에 진출하고자 출범했다. 관계자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아임벤처스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총 18개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했고 분사 1개, 사내 사업화 7개, 인큐베이팅 3개를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 최초로 예술과 카드를 결합한 미술 사업 관련 아트 페어 개최

 

첫 사업으로 다음 달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신진 작가와 신진 갤러리의 발굴 등을 목표로, 30여 개 갤러리와 60여 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카드와 예술의 만남으로 서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신한금융그룹의 ESG전략과도 일치한다. 지난해 ‘보고플레이’와의 협업으로 8월부터 빅데이터 마케팅을 하고 있다. 협업 결과 보고플레이의 올해 2월 기준 매출은 지난해 8월보다 약 35배 늘었다. 회원수는 약 12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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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전략이란 착한 기업 전략을 뜻한다.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제품이나 서비스를 지속해서 생산하거나 사회적으로 이로운 일을 하고 기업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바꾸어가는 전략을 뜻한다. 

 

선정된 30여 개 갤러리와 60여 명의 작가의 작품을 전시·판매할 뿐 아니라 신한카드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콜라보 굿즈 등을 제작해 신진 작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갤러리’의 전시 후원 사업과 연결해 장애 예술인 작품들을 이번 아트페어 특별전으로 기획해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문화예술계와 동반 상생하고자 하는 의미를 더했다.
 

급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하는 만큼 속도가 관건


'아트플러스'는 미술품의 N차 마켓으로 판매자와 구매자를 플랫폼으로 연결할 수 있는 온라인 아트 플랫폼 ‘My Art Flex’도 준비하고 있다. 아트 플랫폼에는 소장품 직거래는 물론 소장품·전시정보 등을 공유하고 자랑하는 아트 플렉스(Art Flex) 공간 개설, 전문가 클래스와 강연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도 담을 예정이다.

이후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정교한 추천과 관리, 결제 모듈 추가, 포인트 적립·사용 등 신한카드의 사업 영역과 연결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은 “이번 아트페어는 사내 벤처의 도전 정신으로 금융과 아트라는 분야를 연결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사내벤처 활성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 신한카드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역시 '롯데엑셀러레이터'에 투자하며 스타트업들을 키우고 있다. 트렌드가 빨리 변하고 사내 혁명, 마케팅 혁명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스타트업의 빠른 의사결정 속도가 중요한 것 같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과감히 소비하며 자신을 표현하는 MZ세대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는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