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시장 네이버와 카카오 페이지의 횡보, '문피아'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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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시장 네이버와 카카오 페이지의 횡보, '문피아'는 어디에?

디지쿤스트 2021. 4. 29. 16:52

 

투자공부 1일 차 :

 

코로나 수혜주인 웹툰과 웹소설의 큰 시장인 네이버와 카카오페이지의 횡보가 달라 흥미롭습니다. 네이버는 거대 기업의 인수를 진행하고 있고, 카카오 페이지는 플랫폼 육성에 주력하고 있네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가독성 높은 콘텐츠인 웹툰은 이미 한국에서 1조 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플랫폼 대장주 네이버와 카카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죠.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지 4일 만에 1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 '스위트홈'은 네이버 웹툰을 기반으로 스튜디오N과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으로 만든 드라마입니다. 카카오 페이지가 만든 '승리호'도 재밌더라고요. 

얼마 전 웹툰으로 제작한 드라마 '나빌레라'가 끝이 났어요. 네이버 웹툰이었던 '유미의 세포'도 무척 기다려집니다. 이렇게 웹툰으로 드라마가 제작된 작품 중에는 '미생'이 상상을 초월한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네이버 '유미의 세포들'

네이버는 왓패드 지분 100퍼센트를 인수하기로 하고, 5월 완료라는 목표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왓패드는 세계 최대 스토리텔링 플랫폼입니다. 이로서 네이버는 매월 약 1억 6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최대 스토리텔링 플랫폼 사업자가 된 것입니다. 

반면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재팬의 픽코마를 통해 성장했습니다. 전체 매출액의 40%를 차지하며 웹툰 시장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네이버가 왓패드의 인수를 완료하면 판도가 어찌 바뀔지 기대됩니다. 웹툰, 웹 소설계도 코로나 수혜 종목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이 업계 최대 작가군을 토대로 신작을 론칭하고 있는 디앤씨미디어와 미스터블루는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매년 8-10편 정도의 신규 웹툰을 론칭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지가 2대 주주로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 로판, 책빙의 이제 그만봐도 되나요? ^^

네이버는 신인 작가 육성을 위해 매년 공모전을 진행하면서도 언제든 진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둔 반면, 카카오페이지는 검증된 작품과 작가들로만 채워졌었는데요. 이제 카카오도 신인작가의 지적재산권(IP) 확보를 위해 자유 연재 공간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독자들의 유입을 위한 장치라기보다는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서 독점할 기회를 얻으려는 것이 그 목적일 것 같습니다. 더 재미있는 작품들과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문피아의 인수를 앞두고 네이버와 카카오 페이지 두 회사의 경쟁이 격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에 지분을 가지고 있는 엔씨소프트와 텐센트까지 가세해 지각변동을 일으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선 네이버와 카카오 두 회사의 경쟁구도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