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임성한 작가 5년 만의 복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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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임성한 작가 5년 만의 복귀 소식

디지쿤스트 2020. 9. 20. 02:24

요즘 티브이를 많이 보지 않아서 드라마에도 그다지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다 임성한 작가의 소식이 들려서 찾아봤습니다. 코로나 영향일지, 아니면 휴대폰과 컴퓨터를 잘 활용하지 않는 베이비 붐 세대 은퇴의 영향일지 트로트 열풍과 더불어 드라마에도 어떤 지각변동을 가져다 올지 궁금하네요.

임성한 작가라고 하면 특유의 막장 코드를 담은 드라마 작가라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저는 어렸을 때,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등을 엄마와 함께 봤던 기억이 있어서, 작가 이름이 친숙합니다.

2015년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절필 선언 이후, 5년 만의 복귀 소식이라고 합니다. 임성한 작가는 1991년 KBS의 단막극 프로그램인 드라마 게임 '미로에 서서'로 데뷔했고, 이 '미로에 서서' 내용이 '인어 아가씨'와 비슷한데 자신을 버린 엄마에게 복수하려고, 방송작가가 된 딸 이야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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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계산 학과를 전공하고 본업인 컴퓨터 강사로 일하다가, 재미있는 드라마가 없어서 본인이 만들고 싶어서 시작했다고 알려졌지만, 드라마 공모전 이후 6년 정도 활동하지 않으면서, 글공부를 했을 정도로 열정이 있었나 봅니다. 이번 작품은 2011년 "신기생뎐"으로 데뷔했던 성훈의 출연하는 걸로 전해져 기대가 더해지고 있나 봅니다. 어렸을 때,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등을 엄마와 함께 봤던 기억이 있어서, 작가 이름이 친숙하네요. 

이번 작품의 가제는 '결혼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작가 특유의 막장 소스가 결합된 결혼 이야기, 이번엔 또 어떤 파란만장한 결혼 이야기의 속내를 담을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예전에 '오로라 공주' 드라마에 푹 빠져서 닉네임까지 '오로라 공주'로 쓰던 분이 있었는데, 그 드라마도 임성한 작가의 작품이었네요. 얼마 전 인기가 있었던 '부부의 세계' 그 이상의 자극적인 막장 요소가 담길 것 같아서 궁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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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드라마 쪽엔 무지한 편이라 작가님이 여자분인지 지금 알았어요. 여자의 이름의 필명과 남자 이름의 필명, 두 개를 가지고 계시네요. 제가 아는 웹소설 작가님들도 두 개 이상의 필명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있던데, 여성향, 남성향에 따라 필명을 달리 쓰시더라고요.  

작가 정보를 찾아볼 때마다 나이를 보기도 하는데요. 1960년생으로 올해 60세의 나이로 다시 복귀를 하시는 거네요. 저는 글을 쓰는 작가는 아니지만, 정년이 없는 작가님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자극이 되기도 합니다. 다시금 사랑받는 드라마로 복귀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관심 갖고 드라마도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