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알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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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의 특별한 비밀, 서번트 증후군

오늘(9월 7일)부터 방영하는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는 서번트 증후군으로 7살 지능이 된 주인공의 어머니가 살해 누명을 쓰고 돌아가신다. 또 아내가 재산까지 모두 가져간다. 그 진실을 밝히려다가 오히려 죽음의 위기에 맞닥뜨리고, 죽음의 문턱에서 7살 지능이었던 주인공이 서번트 증후군으로 천재 지능을 갖게 돼 복수를 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서번트 증후군에 대해 특별한 자페, 서번트 증후군이라하면 영화 '레인맨'이 떠오릅니다. 형으로 나오는 이 모델이 된 실존 인물 킴 픽은 책 9,000권을 통째로 외우고 있는데, 한 페이지를 읽는데 8~10초 정도 걸리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도 자기 검열이라는 좌뇌의 이성을 의식적으로 억누르고, 특별한 재능을 훈련시키면 이..

건강정보 2020.09.07

10호 태풍 하이선, 지나가다

밤부터 모든 문을 닫아두었더니 답답합니다. 환기 시킨다고 열었더니, 고양이도 답답했는지, 바람을 쐐러 왔네요. 바람은 많이 잠잠해졌으나, 비는 아직까지 오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경남쪽은 터널과 도로 피해로 복구중이라 아직까지 통제가 되고 있다고 계속해서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실시간 뉴스를 보니 강원도쪽 피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산사태와 가로수 유실 등의 사진이 올라오고 있어요. 큰 피해가 더 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10호 태풍 '하이선'은 육지로 상륙했다가 오후쯤 다시 해안으로 간다고 합니다. 그 사이 세력이 약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태풍이 다 지나가기도 전인데, 벌써부터 11호 노을과 12호 돌핀 태풍이 예측된다는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역대급 긴 장마를 지내고도 더불어 늦..

건강정보 2020.09.07

버즈 라이브 개봉기와 케이스

버즈 라이브와 애플 에어팟 프로를 고민하다가 낮은 음역대가 안정적이라는 후기와 외부 소음이 완벽차단이 아니라길래 버즈 라이브로 구입했어요. 개인차이겠지만, 외부 소음이 완벽하게 차단된다는 것이 오히려 불안하게 느껴졌거든요. 이어폰을 끼고 다니다가, 사람과 부딪치거나 사고날 뻔한 경험을 많이 했거든요. 평소에 이어폰이 없이 다녀도 부산스러워서.며칠 사용한 결과, 만족하는 편이에요. 버즈 라이브로 윌라 오디오북 한달 무료로 구독도 해봤습니다. 브론즈와 화이트 고민하다 코팅이 된 화이트, 만족합니다. 무엇보다 케이스를 끼우면 귀여워져요. 무선 이어폰의 화룡점정, 바로 케이스죠. 저도 오리와 강아지 뜨개 케이스를 만들어봤어요. 수면사와 특수사로 만들었더니 보송보송한 느낌이 귀엽습니다.은근히 만들기가 까다롭네요...

건강정보 2020.09.06

쌀쌀한 날씨에 감자탕

벌써 가을이 성큼 온 건지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네요. 마트에 살이 두툼하게 붙은 등뼈를 팔길래, 한 팩 사와서 핏물 빼고 말린 향신료 몇 가지를 넣고 끓여서 불순물을 씻었어요. 국산 시레기 한 봉을 사서, 된장, 마늘, 참치액, 고춧가루,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준비했어요.등뼈에 새 물과 멸치 육수용 재료, 마늘, 맛술, 된장을 넣고 푹 끓인 다음, 시레기와 감자를 넣고 끓이다가 대파로 마무리 합니다. 배달 음식도 점점 질리네요. 환절기, 영양 가득한 음식으로 건강을 지켜 보아요

건강정보 2020.09.06

9월 7일 제1회 푸른 하늘의 날

태풍 '하이선'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 무섭네요. 점점 더 강하고 큰 태풍들이 우리나라를 자주 찾아올 거라니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요즘입니다. 그 원인을 환경오염에 두고 나라마다 탄소 발생을 줄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환경부가 매년 9월 7일을 '푸른 하늘의 날'로 지정한다고 합니다. 푸른 하늘의 날은 한국이 제안해 채택된 최초의 세계연합(UN) 기념일이며, 국가기념일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이번 1회를 맞는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로 정했다고 합니다. 환경부가 발표한 이 내용은, 맑은 공기를 위해 가정, 직장, 사회, 정부, 국경을 넘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이 담겼다고 합니다. 서울에 살던 시절, 아토피와 기관지염을 달고 살았습..

건강정보 2020.09.06

맥북 에어 13.3형 2020이 궁금한 이유

디지털 제품 신제품이 나오면 얼마간은 일할 의욕이 마구 생겨요. 앞으로 얼마씩 모아서 데탑을 제외하고, 노트북과 휴대폰, 아이패드 등의 구성으로 바꿔야지 생각하면서 열심히 일하거든요. 아이패드를 쓰면서 애플 제품을 처음 써 봤는데, 익숙해지니까 집중하기가 훨씬 더 좋더라고요. 써보니 왜 그렇게 다들 애플 애플 하는 건지 이해가 돼요. 데탑을 제외하고, 노트북과 휴대폰, 신형 아이패드의 구성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꼭 신상이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노트북만큼은 신형 맥북에어를 사고 싶어 지네요. 어떤 노트북이 나와 잘 맞을까? 한눈에 비교가 가능합니다. 공홈에는 i3와 i5 제품만 소개되어 있어서, 정확한 가격이 아직 안 나왔어요. 없어졌으면 했던 터치바도 뺐네요. 사게 되면 i7 프로세서를 사려고요. 2년..

글먹 2020.03.21

2020 아이패드 A12Z 와 맥북 에어,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한다면?

작년 말 데스크탑을 들이기 전에 아이패드 프로로 업그레이드를 할까, 맥북 노트북을 들일까 엄청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코로나 사태의 여파인지 뒤늦게 조용하게 홈페이지에서 신상 소식을 알렸습니다. 빨리 나왔다면 맥북 에어부터 샀을 텐데 아쉽네요. 전 맥북 프로 13인치 가위식 키보드로 2020 신상을 예상했는데, 맥북 에어 13인치 가위식 키보드로 출시되었습니다. 아이패드와 맥북이 동시에 업데이트되어서 선택 장애가 옵니다. 두 제품 다 기능 면에서는 19년 모델들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것 같아서 가격이 다운된 19년을 살까, 20년 형을 살까 하고 말이죠. 보통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기간이 평균 4~5년 정도 이상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 이상 쓰는 분들을 많이 봤어요. '바꾸고 싶은데 ..

글먹 2020.03.20

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연재의 기술

건국 이래 소설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시대라고 합니다. 아마 '웹소설'을 두고 하는 말인가 봅니다. 오늘은 월 매출 1억, 편당 유료 조회수 3만 돌파의 주인공 산경 작가의 웹소설 바이블을 보는 중입니다. 요즘 웹툰과 웹소설을 쓰면 돈을 많이 번다는 인식이 자리 잡혔는지, 의외로 관심들이 많은 것 같아서 물어보는 분들이 있어 읽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 매일 5천 자를 목표로 몇 년째 써오는 작가들이 좀 있습니다. 하지만 노력에 비해 독자의 반응이나 수익성에 뛰어난 변화를 보이는 경우는 거의 보질 못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웹소설로 돈 번다는 이야기가 너무 먼 이야기처럼 들리곤 합니다. '웹소설, 그게 뭔데?'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읽다 보면 '이 정도는 나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쉽게 도전하고 ..

건강정보 2020.03.12

예능보다 먹먹해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3' 첫 방송

예고편을 보고 어떤 내용이길래 유재석 씨가 저렇게 펑펑 우시나 했어서, 궁금해서 봤습니다. 방영 시간이 9시로 변경되어서 하루 마무리하면서 틀어놓다가 자연스럽게 보게 되네요. 지난 시즌에서 만났던 분들의 달라진 요즘을 취재한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원래 집에서 생활하면서 집에서 작업을 하는 집순이에겐 요즘의 생활은 별 타격은 없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이 변했나 봅니다. 그냥 그렇겠거니 했던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 촬영한 내용들을 보니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오네요. 화면도 가로막지 못하는 실내 버라이어티"유 퀴즈 온 더 블럭 3" 그러다가 문득, 의료진과 간호사분, 간호 장교분들의 인터뷰 내용이 처음엔 짜인 대본처럼 현실감 없게 다가와서, 저 자신에게 놀랐습니다. 이렇게나 개인적인 사람이었나 싶..

건강정보 2020.03.12

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한창 시즌을 맞은 공모전 소식이 하나둘 발 빠르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작가들의 고민이 쏟아집니다. 후회와 불안, 자책의 글이 쏟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같은 선상에 놓인 작품들이 나란히 경쟁자라고 여겨지는 탓인가 봅니다. 흔하게 말하는 '내 글 구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죠. 그런 걸 보면 독자들의 반응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작가가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보통 응원이나 위로를 더해주면 마음이 풀어져 다시 또 집필에 열중하곤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문을 닫고 물음표를 삼켜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의아할 때가 글을 쓰는 목적이 오로지 자기애를 충족시키는 것이 전부일까 싶게 만드는 작가를 만날 때입니다. 그런 작가들에게 열 마디 말로 전해주기보다 다정하게 전해줄 한 권의 ..

건강정보 2020.03.12

티스토리 검색 기능 업데이트

오, 드디어 필요하던 기능을 업데이트해 줬네요. 불통의 아이콘, 티스토리 어플. 구독하지 않으면 자기만의 공간에만 갇혀 있는 듯한 기분이 너무 강해서 티스토리의 이웃들 글을 읽을 기회가 없었거든요. 이제라도 필요한 기능을 쓸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계속 쓰고 있었는데, 검색 돋보기를 이제야 발견했어요. '티스토리 전체에서 검색', '블로그 내 검색' 두 가지 검색 기능이 다 지원이 되네요. 다른 사이트 블로그 운영하다가 티스토리 어플에 없어서 갑갑했는데, 뭔가 큰 혜택처럼 느껴지는 군요. 공지사항을 들여다보니 이미 안내문이 있었군요. 개별 검색과 전체 검색에 대한 자세한 기능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글, 태그 검색으로 글을 찾을 수 있고, 최신순, 정확도순, 검색어에 해당하는 블로그를 검색할 수도 ..

건강정보 2020.03.06

빛 혹은 그림자 / 호퍼의 그림에서 탄생한 빛과 어둠의 이야기

집 안에서만 머물러 지내면서 흥미로운 디지털 강의를 신청해서 수강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사러 줄을 서기 위해 나간다는 것이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남은 마스크로 버티면서 당분간 집에 머물러 있기로 하다 보니, 재미있는 거리를 스스로 찾아 계속 제공해야 합니다. 어느덧, 고양이에게 흔들어주던 낚싯대 줄은 끊어지고, 인형 끝 꼬리털은 떨어져 나갔습니다. 대신 캔 사료로 고로롱 소리와 애교를 당분간 연장했습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신경을 긁고 예민함에 예민한 감각이 더해져 어떤 증상은 속을 긁기도 하고, 어떤 증상의 발현은 다른 읽을거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스스로 발현하는 증상들은 고양이 발톱처럼 날카롭게 나타났다가 감춰지기도 합니다. 일상의 하나하나가 답답하단 소립니다. 이 와중에 재미있는 발상으로 ..

건강정보 2020.03.05

사랑하는 습관 도리스 레싱 단편선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도리스 레싱 작가의 단편집입니다. 2차 세계대전이 지난 후의 유럽의 여러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인간 군상을 담은 사회고발성 작품이 아니라 다양한 일상 속에서 맞닥뜨리는 전쟁의 파편들이 작가의 독특한 문체로 묻어 나옵니다. 전쟁의 불편한 단면을 그린 것은 아니지만, 담담한 문체로 뱉어낸 일상 속의 전쟁의 파편은 꽤나 시니컬하게 느껴집니다. 총을 맞대고 싸우던 나라의 출신인 두 사람이 휴가를 보내면서 각기 다른 나라의 언어로 된 신문을 세우고 장벽 삼아 피하는 장면이 재미있게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독일의 휴양지에 다수의 미군들이 자랑스럽게 활보하는 장면이 누군가의 시선으로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도 작품을 통해 열어 봅니다. 사랑하는 습관 도리스 레싱 전쟁, 승리, 패배 그 어..

건강정보 2020.03.03

인생을 고르는 여자들 레슬리 피어스 스릴러 장편소설

서점에 들렀다가 제목에 이끌려 사온 책입니다. 미드나잇 스릴러 시리즈라고 합니다. 여성이 자신의 인생의 걸림돌을 골라낼 수 있을까요. 1960대쯤 영국의 벡스힐이라는 곳, 중산층 가정을 배경으로 합니다. 법률회사 비서로 일하는 20대 여성 케이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자상한 아빠와 남동생과는 다르게 엄마인 힐다는 독설가에 매사 부정적으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라서 모든 간섭이 갑갑증을 일으키고 폭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맞은편 집에는 글로리아가 살고 있습니다. 매력 넘치고 다정한 옷 가게를 운영하는 이혼녀인데, 케이티에게 벡스힐을 떠나 큰 도시 런던으로 떠나 자유롭게 더 크게 성장할 것을 권유하곤 합니다. 케이티는 창문 넘어 글로리아의 집을 방문하는 의문의 여성들을 관찰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글로리아와..

건강정보 2020.02.29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 / 장석주 산문

스스로를 문장 노동자라고 칭할 정도로 다독, 다작을 하는 작가 장석주 님의 산문집을 읽었습니다. 소개말을 보면 '서재와 정원 그리고 책과 도서관을 좋아하며 햇빛과 의자를, 대숲과 바람을, 고전과 음악을, 침묵과 고요를 사랑한다. '라고 쓰여있습니다. 책과 도서관, 햇빛과 의자, 침묵과 고요 등 사랑하는 많은 부분이 교차하지만, 세대를 지나온 탓인지 또 많은 것이 다르기도 합니다.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 / 장석주 산문 조용한 자작나무 숲을 산책하는 듯한 피톤치드 가득한 무자극성, 무향의 풍기는 담백한 산문집을 읽었습니다. 무향도 엄연한 기능이 있다고 말하는 이유는 모든 자극적인 향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읽고 있자면 고민과 통증과 불면의 밤이 고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 비염이 시작되어서 약..

건강정보 2020.02.28

코로나19로부터 자신과 타인을 보호하는 자기 관리 방법

코로나 19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일반적인 독감보다 더 위험한 지, 앞으로 더 확산될지의 여부도 아직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통계로 보아 사망률을 살펴보면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37일째인 26일 기준으로 사망률은 0.95%입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전체 0.78%보다 0.17% 포인트 높습니다. 계절성 독감의 경우는 사망률이 1 % 미만 정도이며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400,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는 전염성이 가장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백신이 아직 없어서, 가장 취약한 구성원인 노인이나 호흡기 또는 면역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치료하기가 더 어려울..

건강정보 2020.02.28

코로나19에 대한 핀란드의 반응

전국의 유치원이 휴원을 하고, 모든 모임과 집회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확인하면서 공포심과 불안함을 느끼는 것이 괜찮은 것인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도대체 이동경로를 속이고 감추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그 사람들의 심리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무엇이 그렇게 무섭길래 숨기고 살아야 하는지, 그런 종교가 과연 정상적인지 점점 더 의구심이 듭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궁금해지는 것은 바로 코로나 감염 확진이 된 사람들이 어떤 증상을 나타냈는지, 또 어떤 치료 과정을 거쳐 퇴원했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언제 걸릴지도 모르니 마냥 겁을 내며 두려워만 할 존재인지, 아니면 뭔가 대비책이라도 찾아볼 만한 것이 있는지 찾아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나라의 언론을 찾아보던 중 먼 나라 핀란드의 한..

건강정보 2020.02.27

집에서 혼자 운동하면 좋은 점 3가지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운동센터들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한동안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간 지속될 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번 기회에 집에서 혼자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건 어떨까. 방송을 보다가 박나래 씨를 따라 해외 유명한 유튜버의 영상으로 운동을 해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오래 유지되지도 못했고 효과도 없었다. 평소 운동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서 기본 체력이 따라가질 못하니 끝까지 따라 할 수 있는 영상이 거의 없었다. 예전에 줌바를 배우려다 민망한 옷차림과 화이팅을 지르는 괴성에 놀라 그만 둔 경험이 있다. ​ 고민 끝에 들인 것이 홈스피닝이었다. 그냥 타면 안될 것 같아서, 강사 훈련 과정을 신청해서 기초 자세와 타는 법, 관리법을 배웠다. 디지털 관련 강의나 운동처럼 무엇..

건강정보 2020.02.27

[도서 리뷰] 은퇴 후 나의 40대 이야기가 될 [매우 초록] 노석미 에세이

은퇴를 앞당겨서 40대에 귀촌을 꿈꾼다면, 어쩌면 나의 40대 이야기가 될만한 노석미 작가의 "매우 초록"을 읽었습니다. 땅을 사서 집을 짓고 작업실을 차리고 텃밭을 일구어 그때그때 싱싱한 야채를 거두고 고양이들의 나른한 일광욕 장면을 모델 삼아 그림을 그리며 사는 일이 과연 계획만큼 순조롭기만 할까 싶었습니다. 서울과 가까운 곳에 전원생활을 살아본 경험으로 오히려 방해요소가 많을 거라는 것을 짐작하며 몇 년이나 버텨낼지 궁금해졌습니다. 부동산 중계자들과 땅을 보고 다니면서 남긴 기록들이 실감 나게 흥미롭습니다. 책에 관해 정보 없이 제목만으로 읽기 시작했으면서도 초입부터 어떤 그림을 그릴지 감이 왔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글이라 잡다한 10년의 이야기들을 어떤 방식으로 축약할지 미리 스케치가 잡혀..

건강정보 2020.02.26

[전자책] 오직 한 사람의 차지 김금희 소설

오직 한 사람만의 차지 ㅡ김금희 소설 한 가지 색으로만 자수를 하는 것을 블루웍 또는 레드웍이라고 색이름을 넣어 부른다. 책의 부제를 달았다면 '오직 한 색으로만 그린 그림'이라고 지었을 것 같다. 재미는 있지만 공감하고 싶지 않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찾아보면 찾을 수 있을 만한 사람들, 이야기의 다음이 궁금하지만 굳이 더 듣고 싶지는 않은 이야기들, 그런 이야기들은 무슨 색일까 싶어 색을 정하지는 못하다가 떠오른 단어가 있다. '불투명' 불투명한 창문을 통해 나를 덜 보여주는 보호색 같은 불투명함이 있고, 타인의 속 사정까지 깊게 들여다볼 용기가 없는 불투명함도 있다. 애매하게 심각하고 적당히 가벼운 삶들을 겹쳐 놓으면 그 불투명함이 또렷한 어떤 색이나 형태로 규정될 수 있을까. 읽으면서 소환된 ..

건강정보 202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