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알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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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전자책' 직장인에게 추천하는 이유

1. 왜 전자책인가. 집에서 할 수 있는 부업, 또는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의 부업 수단 중에도 여러 파이프 라인이 있다. 크게 디지털 노동, 디지털 크리에이터, 디지털 사업의 3종류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 단순 광고 수익을 위해 핫 키워드 추출로 포스팅을 채워나가는 것이 디지털 노동이라고 할 때, 핫 키워드의 지속력은 매우 짧은 편이다. 그래서, 매일매일 새로운 핫 키워드를 발굴해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조금만 더 노력해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은 후 디지털 크리에터가 될 경우에는 수익이 발생하는 시점은 디지털 노동에 비해 느리겠지만, 창작한 콘텐츠로 인한 수익의 지속력이 더 길어서 계속해서 은퇴 없이 수익이 쌓이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또한 플랫폼의 운영 방침의 ..

건강정보 2021.05.04

카드와 예술의 결합 신한카드 '아트플러스'

아트 소비로 정체성을 표현하는 아트 라이프를 추구하는 MZ세대 고객 코로나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취미로 그림이나 미술, 예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오피스 인테리어를 위해 그림이나 사진 액자를 구입하고 판매하는 일 역시 많아졌다. 신한카드에서는 업계 처음으로 예술과 카드를 결합한 미술 사업 관련 사내 벤처를 육성한다. 아트 소비를 통해 정체성을 표현하고 아트 라이프를 추구하는 MZ세대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주로 현금으로 거래되어왔던 미술품을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 ‘아트플러스(Art+)’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홈 인테리어용 미술품 구매가 증가하고, 재테크 수단으로 미술품 거래가 늘면서 미술 시장에 진출하고자 출범했다. 관계자는 “미래 신성장 ..

건강정보 2021.05.03

'실력과 운의 차이' 운을 높이는 자기계발

'실력과 운의 차이' 운을 높이는 직장인 자기계발 1. 한동안 SNS를 멀리하고, 뉴스도 보지 않았더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다. 30분 이상의 뉴스 프로그램을 시청해도, 끝나고 나면 헤드라인에 집중된 한 두 가지 보도뉴스만 기억에 남는다. 특히나 가장 자극적인 뉴스, 가장 기분이 상하는 뉴스, 가장 열 받는 뉴스, 그렇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렇다 보니, 그 한두 가지 사건으로 전체를 정의 내리고 통념화해버린다. 그 생각에 계속해서 확증편향을 쌓다 보면, 점점 왜곡된 시선을 갖게 돼버리기도 한다. 어느 순간 마음이 버겁고, 숨이 막힐 정도로 답답함이 체증처럼 느껴졌다. 이대로 계속 반복하다간 심신의 에너지를 지쳐서 계속해서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 불특정 다수와 싸우는 듯..

건강정보 2021.05.03

영화 '노매드랜드 - Nomadland' review

영화 리뷰 '노매드랜드' Nomadland 때때로 인생이 쓰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삼키지 못하고 뱉어야 하는 슬픔과 상실에 대한 고통을 안고 떠나야 하는 이들을 위한 영화 'Nomadland'를 봤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내내 노미네이트 되면서, 감독상과 작품상 등을 수상한 이 작품이 궁금하더라고요. 곧 개봉할 마블 영화 '이터널스' 연출을 맡은 클로이 자오 감독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곱씹어보면 볼수록 씁쓸한 자각을 남기게 합니다. 아름다운 화면에 자칫 감상에 빠지기 쉽지만, 영화의 바탕은 원작의 사회비판의 시선 그대로 두길 바랐습니다. 관계, 건강, 경제, 일자리의 상실로 안정적인 생활에서 밀려나 하루하루를 근근이 이어가는 생존을 넘나드는 삶에 동정심이나 감성을 함부로 덧붙이지 않았으면 하는..

건강정보 2021.05.02

DTI와 DSR의 차이가 갑자기 중요해진 이유

이 뉴스가 6억 이상의 건물을 가진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줄 알았는데, DSR 1억 이상이라고 하니 꽤 많은 사람들에게 해당이 되는 이야기였다. 피부로 와 닿으니 안 알아볼 수가 없어서 메모해본다. 차주: 돈이나 물건을 빌린 사람 DSR :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의 소득 대비 전체 금융부채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연간 총부채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눠 산출한다. DTI와 DSR의 차이 총부채상환비율(DTI)은 소득 대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에 신용대출 등 다른 대출의 이자를 더한 금융부채로 대출한도를 계산하는 반면 DSR은 대출의 원리금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자동차 할부, 학자금 대출, 카드론 등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모두 더한 원리금 상환액으로 대출 상환 능력을 심사하기 때문에..

건강정보 2021.04.30

웹툰 시장 네이버와 카카오 페이지의 횡보, '문피아'는 어디에?

투자공부 1일 차 : 코로나 수혜주인 웹툰과 웹소설의 큰 시장인 네이버와 카카오페이지의 횡보가 달라 흥미롭습니다. 네이버는 거대 기업의 인수를 진행하고 있고, 카카오 페이지는 플랫폼 육성에 주력하고 있네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가독성 높은 콘텐츠인 웹툰은 이미 한국에서 1조 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플랫폼 대장주 네이버와 카카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죠.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지 4일 만에 1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 '스위트홈'은 네이버 웹툰을 기반으로 스튜디오N과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으로 만든 드라마입니다. 카카오 페이지가 만든 '승리호'도 재밌더라고요. 얼마 전 웹툰으로 제작한 드라마 '나빌레라'가 끝이 났어요. 네이버 웹툰이었던 '유미의 세포'도 무척 기다려집니..

건강정보 2021.04.29

윤여정 님의 수상소식을 보며 인생수업을 떠올린다.

평범하지 않은 외모, 매력적이지 않은 목소리로 편견을 깨다.평범하지 않은 외모, 매력적이지 않은 독특한 목소리, 독립적인 인생 스토리, 외신들은 그녀의 수상 소식에 이런 이야기를 덧붙였더라고요. 어제 존버에 대한 의미를 '존경받으며 버티는'이라는 의미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보았습니다. 윤여정 님의 계속되는 수상 소식에 '미나리'라는 영화의 진면목을 다시 보았고요. 정형적이지 않은 그녀만의 연기, 그래서 대체 불가능한 자신의 이름이 고유어가 된 연기 인생이 많은 이들에게 용기가 되고, 감동을 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감히 남의 인생과 글에 진정성이 없다며, 또는 진실되지 않다며 작금의 가벼움이 순수문학을 해친다며 버럭버럭 하는 이들을 자주 봅니다. 누구나 글을 쓰고, 책을 만들고 소설을 지어 작가가 되고 강사가..

건강정보 2021.04.27

혹시 나도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게 아닐까

혹시 나도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게 아닐까 가스라이팅이라 함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상대를 교묘하게 속이고 판단을 흐려 놓아 스스로 판단할 수 없을 지경으로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굉장히 악의적이고 나쁜 방법이죠. 가스라이팅을 당한 상대는 정신적 고통이 큽니다.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한 걸 알았더라도, 오히려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할 확률도 높아 예후가 아주 나쁘더라고요. 보통 이성 간의 가스라이팅이 문제시되어 왔지만, 암암리에 학교, 직장, 가정 내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몇 가지 가스라이팅을 경험했었는데요. 처음엔 사회 초년생 시절이었어요. 친절하게 다가와 회사의 이런저런 사항을 모두 알려주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너무 과한 정보를 주면서 마치 자신이 보호자 역할을 하는 듯하는 태도였어요..

건강정보 2021.04.19

철학자가 세상에 기여하는 방법 : 스토아 수업

철학자가 세상에 기여하는 방법 : 스토아 철학 수업 스토아 수업 / 라이언 홀리데이, 스티븐 핸슬먼/다산초당 철학을 하는 이유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다. 니체는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걸 돕지 못하는 철학은 말로써 말을 비판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작가는 스토아학파의 삶을 통해 더 나은 삶의 기술을 찾아보기로 한 것 같다. 철학을 다룬 책이라는 데, 라이언 홀리데이작가의 이력은 꽤나 독특하다. 19세 대학을 중퇴하고, 베스트셀러 작가의 제자로 지내다가 아메리칸 어패럴 마케팅 이사와 구글 자문 등 실리콘 밸리의 철학 멘토로 활동. 현재까지 고전 철학과 현대인의 삶을 연결 짓는 칼럼과 책을 출간하고 있다. "왜 스토아학파일까" 친절하고 다정하고 인류애를 장착한 그 철학이, 21세기 로봇 시대에 왜 ..

건강정보 2021.04.19

돈이 되는 실용적글쓰기 5가지 방법

돈이 되는 실용적 글쓰기 5가지 방법 드디어 엣시 셀러 등록을 마쳤습니다. 구매자가 직접 커스텀과 다운로드까지 마칠 수 있는 디지털 파일을 리스팅 했습니다. 요즘 한국 셀러들에게 까다롭다고 해서, 직접 그림을 그려서 올렸어요. 요즘은 클립 스튜디오 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실사체 그림에 꽂혀서 말이죠. 그런데, 디지털 파일만 예쁘게 만들어서 리스팅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엣시 셀러도 최적화 공부를 해야 하더군요. 팔려는 것이 무엇이든 시장 조사와 트렌드 동향을 파악해서 구매자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셀러가 굿 셀러임을 다시금 깨닫는 순간입니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구글 키워드 검색, 네이버 키워드 검색, 광고 단가도 좀 찾아보고 포스팅할 거리들을 연구했어요. 더불어 블로그 초심자를 위한 실용적인 글, 글로 수익..

건강정보 2021.04.17

'지금 만나러 갑니다.' 다케우치 유코를 기억하며

평소 한국 드라마도 잘 보지 않는 편이라서, 기억하는 일본 영화나 드라마도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인데, 그중 하나가 '지금 만나러 갑니다.'입니다. 청초하고 가녀린 여주인공, 바람 불면 훅 사라질 것만 같던 아련함을 남겼던 영화라고 기억하고 있는데요. 오늘 그 여배우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우울함이 무겁게 덮쳐와서 안 그래도 기분이 바닥인데 슬픈 소식까지 전하니 따뜻한 가을 햇살이 따갑게까지 느껴집니다. 연휴에 티브이나 영화나 실컷 보며 시간을 보낼까 했는데, 이렇게 시각적인 이미지로 남는 것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안타까움을 생각하니, 그냥 소설이나 더 읽으렵니다. 하긴, 소설을 쓴 작가들도 언젠간 떠나는군요. 떠날 때 떠나더라도 그녀의 마지막 영화 제목처럼 '조금씩, 천천히 안녕'하..

건강정보 2020.09.28

시루떡, 추석 앞두고 주문한 이유

떡 좋아하시나요? 추석 앞두고 시루떡 한 박스를 주문했어요. 한 말? 한 되? 주문 단위를 잘 모르겠습니다. 떡을 거의 안 먹는 사람이라서, 제가 직접 주문한 떡으로는 두 번째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가끔 꿀떡이나 깨설탕 들어간 송편 정도는 조금 먹는 편인데, 떡집을 지나다가 계획에도 없이 덜컹 주문을 했습니다. 안에 꿀이 들어간 시루떡은 처음 봅니다. 통단팥이 씹히는 맛과 꿀이 어울려, 달달하니 맛있지만, 저는 공복에 한 조각 먹기도 버겁네요. 요즘 머릿속도 심난하고,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집중도 잘 안되고, 마음이 어수선하여서 갈피를 못 잡고 잡히는 대로, 손가는 대로 이것저것 손을 대다가 심신이 지쳐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안녕과 안정을 위해 떡을 먹는 건 다소 에바스럽지만, 시루떡..

건강정보 2020.09.22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임성한 작가 5년 만의 복귀 소식

요즘 티브이를 많이 보지 않아서 드라마에도 그다지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다 임성한 작가의 소식이 들려서 찾아봤습니다. 코로나 영향일지, 아니면 휴대폰과 컴퓨터를 잘 활용하지 않는 베이비 붐 세대 은퇴의 영향일지 트로트 열풍과 더불어 드라마에도 어떤 지각변동을 가져다 올지 궁금하네요. 임성한 작가라고 하면 특유의 막장 코드를 담은 드라마 작가라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저는 어렸을 때,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등을 엄마와 함께 봤던 기억이 있어서, 작가 이름이 친숙합니다. 2015년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절필 선언 이후, 5년 만의 복귀 소식이라고 합니다. 임성한 작가는 1991년 KBS의 단막극 프로그램인 드라마 게임 '미로에 서서'로 데뷔했고, 이 '미로에 서서' 내용이 '인어 아가씨'와..

건강정보 2020.09.20

(취미를) 사랑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

잠을 줄이고, 밥 먹을 시간도 놓쳐도 상관없고, 내가 무엇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택배 상자엔 무엇이 담겨 오는지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을 만큼 비밀스러운 연애를 즐길 때가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전 늘 그렇게 살아온 것 같습니다. 수북이 쌓아둔 나만의 책장 속의 책들에게는 우리만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고, 먼지와 눈총을 피해 음지에 보관된 취미용품들이 그렇습니다. 때로는 사랑은 반짝하고 살아질 때도 있는데, 꿈에 등장한 스토리 자체와 사랑에 빠져 되새겨보고 싶어서 집착을 해서 알아보지도 못하는 글씨체로 꼬부랑 거릴 때가 있어요. 표정 없는 얼굴로도 내 마음에 돌을 던져 마음을 뺏을 때도 있습니다. 종종 그것들은 사악한 몸값을 자랑하며 오랜 기다림을 안겨줄 때도 있어요. 얼마나 사랑하고, 얼마나 간..

건강정보 2020.09.19

용량 적은 파비콘 만들기와 내 블로그에 적용하기

네이버 블로그도 따로 없고, 오로지 지금 있는 티스토리가 전부인데, 너무 소홀하지 않았나 반성이 드네요. 남들은 티스토리로 월급만큼 번다는 데, 저는 아직도 그 훈훈함을 맛보지 못하였어요. 블로그에 애정을 좀 갖기 위해, 하나씩 꾸며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또 시작하면 꾸준하고 끈질기게 덕질을 시작하거든요. 돈이 목적이 아닌, 저의 일상과 생각을 담은 기록이기도 하니까 저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면서, 기록해보기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지금 남기는 것도 혹시나 다음을 위한 기록이기도 하고요. 혼자 뭘 해놓고도 금방 까먹곤 하니까, 또 검색하기 귀찮아요. 용량 적은 파비콘 만들기 먼저, 사용할 이미지를 사이즈 조절을 해서, png , jpg, bmp 파일로 전환시킵니다. 다른 파일 변환 프로그램도 있고, ..

글먹 2020.09.18

베이비붐 세대 부모님의 은퇴

중국의 베이비붐 세대, 즉 49세에서 60세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이들이 무엇을 소비하고 즐기게 될 지에 주목하고 있다는 기사를 찾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도 55년부터 63년에 태어난 이들을 베이비붐 세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와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에서도 전쟁이 끝난 약 10년 동안 일반적인 출산율보다 훨씬 더 많은 아이들이 태어났다고 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의 많은 비중이 대도시에 살고 있으며, 서비스와 판매업종에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열심히 경제활동을 하며 부모님을 모시고, 늦게까지 자녀를 뒷바라지하느라 허리가 휜, 낀세대라고도 합니다. 저희 어머님도 급격히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오래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이나 내후년쯤부터 연금을 받게 되..

건강정보 2020.09.17

일기 - 티스토리 스킨 변경

인생의 가장 미미했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겪었습니다. 비가 오는 오늘은 이상하게 씁쓸한 여운을 가져오네요. 청춘의 시작이었던, IMF. 그때가 가장 바닥이었으리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좌우명처럼 여긴 시간이 있었는데, 돌이켜보면 가장 좋았던 시절이 아니었나 싶습니디/ 나이가 든다는 것이 방치한 고목처럼 잔 가지만 서로 얽혀 스스로가 스스로를 얽매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힘 풀고 관망해야만 해야 하나, 야속한 느낌마저 드는 요즘입니다. 갑자기 답도 없이 불평불만을 털어놓자는 게 아니고요. 누구를 위해 그렇게 열심히 분노를 쌓아놓았나 싶을 정도로 폭주하는 모습들을 보며, 몇 해전 읽었던 스릴러 소설들의 장면들이 재현되는 기분이 들어서요. 그래서, 또 책을 들었습니다. "훌륭한 사람은 아이디..

글먹 2020.09.17

2020 가을 유행 컬러, 브릭

고양이가 집안으로 들어온 귀뚜라미를 잡아 놓았더라고요. 올해는 계절이 바뀐 걸 다른 방식으로 알게 되네요. 더불어 손에 잡히는 뜨개실도 달라졌어요. 쨍하고 반짝반짝하던 실보다는 뽀송뽀송한 잔털이 박힌 털실이 따듯하게 느껴집니다. 올해 가을의 컬러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한 안정감을 주는 베이지 계열이라고 하더라고요. 그중에서도 브릭, 벽돌색이 자주 눈에 띄어요. 차분한 립스틱 컬러와 아이 메이크업 컬러를 비롯해, 가을의 대명사 트렌치코트까지 브릭 컬러가 예뻐 보입니다. 저는 화장품도, 매니큐어도, 옷도 아닌 뜨개 책을 샀어요. 일본 도안 책이라 후기를 남기기가 그렇지만, 취향에 맞는 걸 고르다 보니, 어쩔 수 없네요. 뜨개 의상 책은 처음 사봤어요. 뜨개 책자에 나오는 컬러들도 베이지와 그레이, 브릭,..

건강정보 2020.09.15

가을철 우울증, 계절성 우울증의 원인은?

쌀쌀한 공기에 으슬으슬 몸도 안 좋고, 명절이 다가오니 명절증후군인가 싶기도 한데, 부쩍 가을을 앞두고 기분이 축축 처지는 걸 보니 가을철 우울증인가 싶더라고요. 커피 한 잔 청하며 이웃집 아주머니와 커피 한 잔을 마셨는데, 주말 내내 남편과 다퉜다며 하소연만 잔뜩 쌓아두고 가시네요. 제 우울감은 꼬깃꼬깃 압축되어 더 무겁게 내려앉은 것 같아요. 저처럼 그냥 가을만 되면 이유 없이 우울해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며 남성들이 더 우울감을 느끼는 것 같지만, 사실은 계절성 우울감은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3배나 더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남성들은 10월쯤 남성 호르몬 분비가 가장 활발한 시기라고 하네요. 날이 좋아 기분이 좋던 봄날 같은 기분은 먼 이야기 같고, ..

건강정보 2020.09.14

정적 취미 생활이 어울리는 MBTI 성향이 따로 있다?

코로나 영향으로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어떤 식으로든 밖에서 모이는 사람들 소식을 뉴스를 통해 듣습니다. 평소에도 집순이였던 저로서는, '위험한 시국에 굳이 왜 저럴까' 이해가 안가죠. 어릴 적부터 어머니한테 '제발 좀 다른 아이들처럼 나가서 놀아라', 친구들은 '도대체 집에서 은둔하면서 뭘 하냐?' 나이가 들어서는, '그러다 은둔형 외톨이가 된다' 라는 둥, '칩거 노인이 된다' 라는 등, 이상하게 취급받았는데 지금은 돌아다니는 것이 오히려 민폐인 상태가 되었습니다. 저는 정말 제 성격이 이상한 줄만 알았어요. 집에 혼자 있어도 무섭거나 불안하기는커녕, 오히려 편하고 더 재밌고, 할 거리들이 무궁무진하게 많더라고요. 우선 책 읽기를 좋아하고, 혼자 낙서를 해도 재밌고, 혼자 인형 놀이를 ..

건강정보 2020.09.09